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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산놀이마당 거리축제
[예술판&금천]
相逢吉慶(상봉길경) - (광대꽃)
■ 행사개요
○ 행 사 명 : 2018 남산놀이마당 거리축제 [예술판&금천] 相逢吉慶(상봉길경) - (광대꽃)
○ 행사일시 : 2018. 9. 1(토) 오후 5:30
○ 행사장소 : 금사동 금천공원
○ 주최주관 : (사)남산놀이마당
○ 행사후원 : (사)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Campus D 부산, DRB, (사)부산민예총
■ 행사내용
○ 행사주제 : 相逢吉慶(상봉길경) - (광대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광대꽃"
여러가지 모습을 담아 낼 수 있는 면에서 광대도 꽃이 아닌가
○ 상세내용
▶ 프롤로그 - 꽃노래
▶ 1마당 - 금천에 꽃 피다. 낯선 이들의 판꽃
판에 들어가는 광대는 아직 부끄러움을 타는 색시와 같다. 하지만 이 판에 들어가야 제대로 한판을 벌릴 수가 있다.
광대는 판에 뛰어들기 위해 탈 뒤에 자신을 잠시 숨긴다. 얼굴을 가린체 몸짓으로 자신을 나타낸다.
어떤 이는 '아무게네'라고 짐작을 할 것이고, 어떤이는 탈 속에 숨어 있는 이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 간다.
▶ 2마당 - 길에서 노는 피는 꽃. 그 이름 광대꽃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광대. 이들은 드디어 탈을 벗고 자신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들어내기 시작한다. 꽃이 서로 다르듯 광대 또한 같은 모습이 없다.
▶ 3마당 - 굴뚝에 꽃 피다. 어린이 농악단 굴뚝꽃
공장에 일 나간 부모님이 대부분이였던 아이들은 학교에서 놀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금은 학원으로 달려간다.
마을에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어린이 꿈다락에 풍물을 가지고 놀고 싶어서 아이들이 찾아 온 것이다.
공장 굴뚝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걸리더니 꽃이 피었다. 아이들의 웃음 가득한 풍물 소리는 굴뚝에 피는 꽃과 같다.
▶ 4마당 - 상봉길경. 함박꽃
함박꽃은 꽃 모양이 크고 풍부함이 함지박처럼 넉넉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같이 놀기 위해 모인 사람들. 한바탕 어우러지는 판을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
여기저기 북을 들고 나와 자신의 흥에 겨워 춤을 춘다. 한명 한명의 북은 그 소리가 넉넉하여 사람과 사람의 심장에 전달되고 판을 크고 풍성하게 만든다.